이런저런 근황

지난 11일에 트위터를 아예 차단해 버렸어요. 딱히 할 말이 없는데, 바쁜 와중에 정신만 산만해져서.

상관없는 얘긴데 트위터가 작년부터 레거시 사이트를 없애버려서 그냥 트위터 도메인의 자바스크립트만 차단하면 모바일에서도 앱 설치 없이 간단하게 트위터를 차단할 수 있다는 꿀팁을 아시나요? (와 정말 쓸모없는 정보!)

아무튼, 잠깐 할일만 마치고 도로 들어갈 생각으로 껐는데 어째 영원히 못 돌아올 기세가 되어버렸습니다. 정말 한동안 못 돌아올지도 몰라 이곳에나마 보고합니다. 누가 볼진 모르겠지만……? 하지만 살아있는 한 반드시 돌아올 것이므로 나를 잊지 말아줘……!

어째서 할 말이 떨어져버린 걸까요. 엄밀히 말하면 안에서 부글부글 끓는 게 없지는 않은데 꺼낼 힘이랄지 의욕이랄지가 없어져버린 것에 가까운 것 같아요. 일단 여유로워진 다음에 더 생각해보기로. 진짜 바쁨.

사소한 무서운 이야기:
빌드 설정을 잘못해서 정확히 한 달 동안 이 사이트 댓글 기능이 아예 꺼져있었다는 사실을 오늘 새벽에 깨달았음. 모든 폼에서 action 자체가 아예 누락되어 있었던 것. 켜뒀다고 그동안 누가 댓글을 달려고 했을 것 같진 않은데 그래도 엄청나게 손해본 것 같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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